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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대통령 후보-당수 나눠 맡자”…DJ와 YS, 선택은 달랐다 ⑯ 유료 전용
1987년은 우리 현대사에 큰 획을 그은 격동의 시간이었다. 새해 벽두부터 ‘박종철 고문치사 사건’(1월 14일)이 촉발한 ‘고문 정국’과 함께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는 ‘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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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푸틴, 용병 반란 때 모스크바 400㎞ 밖 발다이 저택으로 피신"
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. EPA=연합뉴스 무장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할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밖으로 피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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쇠사슬 묶인 안중근…韓 사진 수집한 대만 컬렉터 "운명이었다"
1910년 3월 25일 조선의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고 형 집행 전에 남긴 사진. ⓒ Hsu Chung Mao Studio. 사진 속에는 쇠사슬로 묶였지만 어깨를 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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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판장 입 모양 찢어졌다 “피고인 김대중 사형” ⑫ 유료 전용
1980년 5월 17일 밤 10시쯤. 나, 김대중(DJ)은 서울 동교동 집에 있었다. 대문에서 ‘쾅쾅’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. 무장 군인들이 밀려들어왔다. 총검을 꽂은 소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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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일우의 밀리터리 차이나] 사우디 언론인 사망과 美·中 패권, 그리고 위기(上)
2020년 10월 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살해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사망 2주기를 맞아 시민들이 카슈끄지의 초상화를 들고 이스탄불 대사관 근처에 서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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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정희 지시? 이후락 단독 범행? DJ가 본 DJ 납치사건 전말 ⑧ 유료 전용
“바로 그 순간 예수님이 내 옆에 나타나셨다. 성당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였다. 예수님의 긴 옷소매를 붙들었다. ‘내가 아직도 우리 국민을 위해서 할 일이 많습니다. 저를 살려주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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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4)해방에서 환국까지
당시 상해에는 마침 민규수가 와 있었다. 민규수란 다시 말할 것도 없이 황태자비로 간택되어 영친왕과 약혼을 했다가 총독부의 등쌀로 파혼을 당한 민갑완여사인데, 나어린 사내동생(민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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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의 횃불|3·1운동 반세기에 펼치는 특집시리즈(7)
일제의 침략기간중에 우리의 독립을 갈망치 않은 사람이 없고, 우리의 독립운동이 안 일어난 곳이 없다시피 하지만 그 열의가 한꺼번에 터져 대규모의 시위를 벌인 것을 들자면 역시 3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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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캄보디아」의 반 월맹 폭동
지난 11일 월맹군과 「베트콩」의「캄보디아」령 침투 및 주둔에 항의, 대규모적인 반 월맹, 반「베트콩」「데모」를 벌인 「캄보디아」군중들은 13일까지도 연 3일째 「프놈펜」시와 지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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宋씨 '약한' 반성에 '강한' 처벌
검찰이 송두율씨 사건에 결국 '구속'이라는 파워 카드를 빼들었다. 선처냐, 원칙대로 처벌이냐를 놓고 들끓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. '송두율=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'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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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고홍주 예일대 법대 차기 학장
최근 미국 대통령 여섯명 중 네명은 예일대 출신이었다. 이런 명문 예일대 안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단과대가 법대다. 예일대 법대 차기 학장으로 선임된 고홍주(48)교수를 만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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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푸틴과 재벌
"내가 사람을 잘못 판단했다. 나는 그가 개혁을 지속할 것으로 보았다. 그를 대통령에 선출되도록 도운 것에 대해 후회한다." "그는 나라를 독재의 길로 이끌어가고 있다. 그는 권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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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스트리아 음악계 나치 망령 되살아나나
극우 자유당이 참여하는 오스트리아 연립정부가 출범하자 유대계를 비롯한 세계 유명 음악인들이 잇달아 오스트리아 국적 포기를 선언하면서 외국으로 향하고 있다.1930년대 나치의 등장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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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북한 인권유린 외면할 건가
미국 하원이 북한인권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. 법안 통과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찬반 양론이 벌어지고 있다. 과연 이 법안이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 있을까. 이 법안은 미국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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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 책읽기] '크로포트킨 자서전'
글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한다. 글은 쓰는 이가 아무리 숨기려 해도 그의 무의식과 의지, 열정과 경험의 총체를 머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. 표트르 알렉세예비친 크로포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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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한나 내달 전국 순회 독주회
첼리스트 장한나(18) 가 2년만에 내한 독주회 무대에 선다. 지난해 서울에서 북한국립교향악단과 협연했지만 옴니버스 형태의 갈라 콘서트라 짧은 소품(차이코프스키의 '녹턴' ) 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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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축구 엿보기] 스페인 프리메라 리그(1)
천지(天地)야 떠나가라! 스페인 프로축구는 간단하게 단 한마디로 정의내릴 수 있다. '엘 도라도'가 그것이다. 스페인 프로무대는 명실공히 '축구시장의 엘 도라도'(이상향, 영어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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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카약] 쿠바 출신 페레스, 올림픽 출전길 열려
"집으로 돌아가려고 짐까지 싸놓았는데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되다니... 믿기 어려울 뿐이다." 쿠바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카약 선수 앙헬 페레스의 얼굴은 놀라움과 기쁨으로 가득 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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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한 앞둔 '발레 거장' 바리시니코프
하일 바리시니코프(53)가 한국에 온다. 시아 키로프 발레단의 최고 무용수였던 바리시니코프는 1974년 미국으로 망명, '아메리칸 발레 시어터(ABT)' '뉴욕 시티 발레단'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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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張서리인사청문회]한나라 "美 영주권 왜 취득했나" 張서리 "생활비 대출 받으려 신청"
29일 국회 본청 145호실에서 열린 장상(張裳)총리서리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TV를 통해 생중계됐다. 학력, 아들 국적, 부동산, 미국 영주권 보유 전력 등이 논란거리였다. 다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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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림픽 성화 ‘티베트 불씨’ 잘 넘을까
16일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베트 망명자들이 “티베트 독립”을 외치며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. [다람살라 AP=연합뉴스]티베트인들이 중국의 지배에 반발해 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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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뜨거운 감자” 북한 벌목공 동포애로 감싼다
◎입장바꾼 정부/북태도 상관없이 인도적 배려/북 엄포받으며 더이상 양보못해 김영삼대통령이 13일 시베리아 벌목장을 탈출한 러시아내의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「인도주의에 입각한 대책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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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'행복']
새해에 이루고자 하는 꿈이 뭡니까. 행복하고 싶은 마음은 다 같을 줄로 압니다. 그런데 매년 돌이켜보면 그 행복은 더욱 멀어만 가는 듯합니다. 베트남인으로 프랑스에서 수행 정진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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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지배층의 탈북 차분하게 접근할 때다
요즘 신문과 방송은 온통 북한관련 기사로 떠들썩하다.외교.무역계통 인사들의 잇따른 귀순과 김정일(金正日)의 동거녀였던 성혜림(成蕙琳)의 망명설,망명을 요구하며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